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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실리트 압력솥 망가진 것
    10년 된 아히...처참

     

     

    실리트의 시코매틱 티플러스 압력 밥솥을 말 그대로 10년을 썼다.

     

    10년을 쓰니까 망가지고 말았는데, 스팀이 압력추로만 빠지던 녀석이 최근 들어 스팀이 사방으로 빠지는 느낌이 들어서 처음엔 압력솥 뚜껑 안의 고무 패킹이 오래되어 그런 건 줄 알고 새롭게 고무 패킹을 구매해서 써보았지만 여전히 스팀이 사방으로 빠지는 것이다.

     

    자세히 보니 솥 하단 손잡이 부분의 메탈로 된 부분이 오래 쓰다보니 좀 바깥으로 튀어나온 느낌이랄까?

     

    여하튼 그 부분에서 스팀이 빠지는 것 같길래 새로 사기로 결정.

     

    뭣보다도 잘 쓰던 이 압력 밥솥을 못 써서 일반 전기 밥솥으로 오랜만에 밥을 하니까 너무 맛이 없는 것이다.

     

    잡곡밥 모드로 해도 왜 현미쌀이 덜 불은 느낌이 나는지? 

     

    그래서 다시 새 제품을 재구매했다

     

     

    실리트 시코매틱 티 플러스 2.5 L

    실리트 밥솥실리트 압력솥
    사진출처: 실리트 코리아

     

    요 제품을 샀다. 솥의 색깔은 검은 색 선택.

     

    실라간 솥 부분의 겉에 색깔과 재질이 좀 바뀐 것 같다. 예전 버전은 가로로 줄무늬가 있었다.

     

     

    실리트 압력솥 특징

     

    뭣보다도 제일 좋은 실리트 압력솥의 특징은 밥이 굉장히 빠르게 된다는 것이다!

     

    쌀 씻어서 물이랑 함께 넣고 8분이면 밥 완성이다

     

    밥이 빨리 된다고 설익고 이런 거 없다

     

    현미를 불리지 않고 바로 넣고 밥을 해도 충분히 뿔어서 맛있고 고소하고 쫀득거리고 난리

     

    솥의 재질이 굉장히 무거운 실라간으로 되어 있는데, 요 실라간 재질 덕분에 굉장히 고온 고압을 단 시간에 유지할 수 있다.

     

     

    실라간 제조공정
    사진출처: 실리트 코리아

     

     

    요런 공정에 의해서 기능성 세라믹인 실라간의 제품 몸체가 완성된다고 한다.

     

    그래서 그런지 진짜 더럽게 무겁다.

     

    딱 한 가지 이 밥솥의 단점인데, 2.5 리터 소용량 밥솥인데도 진짜 설거지 할 때 손목이 나가떨어질 것 같은 경험이 가능하다.

     

    되게 무거우므로 꼭 어디다 받쳐놓고 솥을 씻어야 한다.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실라간 솥
    사진 출처: 실리트 코리아

     

     

    인덕션을 포함한 모든 열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.

     

    내가 쓰는 것은 가스레인지인데, 가스레인지 기준으로 불을 켜고 약 3분 정도 지나면 압력추가 올라오기 시작한다.

     

    실리트 압력추실리트 솥

     

    압력추가 위의 사진에서 보는 것 처럼, 아래부분에 삐죽삐죽한 모양이 나올때 까지 올라온 게 다 올라온 것이다.

     

    요렇게 올라오면 바로 약불로 불을 줄이고 5분 정도 가열하다가 불을 끄면 맛있는 밥 완성.

     

     

    실리트 밥솥 뚜껑
    사진 출처: 실리트 코리아

     

    요렇게 단계별로 압력을 설정할 수 있는데, 뭐 솔직히 저압 요리는 그냥 일반 냄비를 이용하면 되므로

     

    내가 주로 사용하는 것은 밥 지을 때 사용하는 고압 모드이다.

     

    뚜껑을 닫고 나서 손잡이의 2번이라고 써 있는 부분까지 검은색 버튼을 위로 올리고 취사를 하면 된다.

     

     

    실리트 압력밥솥
    사진 출처: 실리트 코리아

     

     

    실리트의 압력솥으로 밥을 해보면, 밥만 잘 되는 것이 아니라, 모든 오래 끓여야 하는 요리들이 모두 8분 컷으로 완성할 수 있다.

     

    보통 내가 많이 해봤던 것은 현미밥, 그리고 닭백숙 (누룽지 백숙 같은)

     

    실리트 압력솥으로 만드는 누룽지 백숙이 진짜 간단한데, 닭을 절단육을 사서 깨끗이 씻고, 약 200그램 정도 씻은 찹쌀을 솥 솥 바닥에 깔아주고 절단육과 깨끗이 씻은 마늘을 넣고, 그리고 간 마늘 한 스푼과 소금 약간을 넣고 난 후 물을 적절히 자박하게 넣어주고 난 후 압력솥 돌리면 끝이다

     

    8분이면 요리가 끝나고 끝난 이후로도 압력 추를 내리면 빠르게 스팀을 뺄 수 있고, 아니면 스팀을 그냥 방치해서 뺀다고 해도 5분이 더 안 걸리는 듯.

     

     

    실리트 압력밥솥 가격

     

    내가 10년전에 백화점에 가서 가격을 확인했을 때도 32만 원이 넘었던 기억이 난다.

     

    실리트 코리아에 가격 정보가 안 나와 있어서 정확하진 않지만, 지금도 비쌀 것 같다.

     

    10년 전에는 아는 언니가 정보를 주셔서 아마존 이탈리아를 통해서 직구를 했던 기억이 나는데, 정확하진 않지만 92유로 정도를 주고 샀던 것 같다.

     

    그때 환율로 따지면 엄청 싸게 산 것이다.

     

    그래서, 빨리 다시 사고 싶지만 백화점 정가로는 도저히 구입할 수 없어서 구매대행 사이트를 뒤져보았다

     

    사진 출처: 롯데온

     

    하이유로라는 독일 구매대행업체이고, 배송비도 저렴한 편이라서 이 사이트를 통해 15만 원대에 구매했다.

     

    4.5 리터도 가격 차이가 크지 않은 듯.

     

    배송도 대략 일주일도 안 걸렸던 것 같다. 독일 공항에서 인천 공항 오는데 하루 걸리고, 국내 배송이 3일에서 4일 정도 소요되었다.

     

    밥을 빠른 시간 안에 해 먹고 싶은 사람들에게 강력 추천

     

    그리고 현미밥을 까칠하게 먹고 싶지 않은 사람들에게 강력 추천하는 압력솥이다.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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