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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런닝을 한 달 정도 하다가 너무 힘들기도 하고 딱히 살이 잘 빠진다는 느낌도 없어서, 좀 더 효과적인 유산소 운동이라는 슬로우 조깅을 해보기로 했다.

     

    슬로우 조깅의 기본 자세 및 뛰면서 알아야 할 것들을 유튜브로 찾아보다가 모든 게 귀찮아져서 그냥 런데이 슬로우 조깅 프리미엄 결제를 하고 냅다 뛰어 봄

     

    슬로우 조깅은 진짜루 힘들지가 않다. 지금까지 꼴랑 4회 해봤으니까 뭐 아직 힘들지 않을 시기기도 한데

     

    여튼 그냥 뛰는 것보다는 대단히 할 만해서 계속 해보려고 함.

     

    뭐 누구나 그렇겠지만 슬로우 조깅도 뭐 러닝은 러닝이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꾸만 인스타에서 광고가 뜨지 않아요?

     

     

    아치스본은 예전부터 알고는 있었는데 딱히 발 아치가 무너진 사람은 아니라서 관심이 없었다.

     

    그런데 엇!

     

    러닝 계속 하다보면 종아리가 왜 얇긴 한데 알이 나와서 안 예쁜 종아리가 되잖아요

     

    그걸 막을 수는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렇다면 필수템 아니냐? 하며 한번 구매해봤다.

     

    (아치스본 프로하고 같이 구매함)

     

     

    아치스본 스포츠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생긴 건 이렇게, 말랑한 실리콘 고무 소재로 되어 있다.

     

    사이즈는 S 사이즈를 샀는데 이 사이즈는 발 사이즈 230에서 255까지 커버한다고 되어 있었다.

     

    이보다 발 사이즈가 크신 분들은 M을 사시면 될 듯

     

    대충 여성분은 S, 남성분은 M을 사시면 무난히 맞을 것 같다.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발 250 사이즈가 두꺼운 양말까지 신고 착용해본 후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

     

    그렇지만 작다는 느낌은 딱히 없었다 잘 늘어나는 재질이라서

     

    단, 런닝시에 스포츠 양말을 신고 그 위에다가 신어줘야 하기 때문에, 런닝화 사이즈 너무 타이트한 거 신으면 발이 아플 꺼 같다.

     

    다행히 나는 런닝화 사이즈가 250인데 살짝 여유가 있어서, 끈조절을 좀 해서 신으니까 발이 아프진 않았다.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착용시 느낌

     

    일단 아치스본 스포츠를 신고 걸어갈 때는 발이 걸을만 했다.

     

    아치스본 스포츠를 보면 발 아치 부분이 상당히 딱딱하게 튀어나와 있는 부분이 있는데, 이 부분이 발 아치쪽을 누르는 느낌이 난다.

     

    이게 뭐 당연한 이야기겠지만, 뛰면 그 발 아치 닿는 부분이 상당히 딱딱하며 이물감때문에 불편하다.

     

    그냥 걸어다닐 때는 뭐 딱히 불편함이 없었지만, 조깅을 시작하니 얘기가 달라졌다...

     

     

    슬로우 조깅 약 30분 정도 시행 시

     

    조깅하고 있다 인증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아치스본 스포츠를 신고 슬로우 조깅을 약 30분 정도 한 번 해봤고, 아치스본 프로를 신고 역시 비슷하게 슬로우 조깅을 약 30분 정도 해보고 비교해봤다.

     

    일단 둘 다 발은 아프다. 

     

    나는 뭐 평발도 아니고 아치가 무너진 발은 아니지만, 양 발의 균형에서 살짝 차이가 있는건지는 몰라도 오른쪽 발 아치쪽 닿는 부분이 좀 더 아프게 느껴졌다.

     

    발 아치가 닿는 부분이 아프다고 느껴지는 강도는 스포츠가 프로에 비해 압도적으로 아팠다. 왜냐면 구조 자체가 스포츠가 아치 부분이 많이 튀어나와 있어서 그 부분이 아치를 서포트하게 되어 있다.

     

    아치스본 프로는 마치 커다란 구두주걱같이 생겼는데, 그냥 쫌 딱딱한 녀석이 발을 받치는 구조라서, 이것도 살짝 고통이 있긴 하지만 참을만한 고통이고 프로 역시 발 아치를 받쳐주는 느낌은 비슷하다.

     

     

    근데 여튼 둘 다 30분 정도 뛰었을 때 고통스러워서 빼고 싶은데 그렇다면 괜히 산걸까???

     

     

    아치스본 끼고 슬로우 조깅시에 장점

     

    아치스본의 한가지 확실한 장점을 느낀 것은 있다.

     

    슬로우 조깅의 자세는 보폭은 걸을 때보다 좁게 종종거리면서 발이 지면에 닿을 때 앞부분으로만 닿아야 한다. 즉 뒷꿈치가 발을 디디면서 달리는 게 아니란 이야기

     

    지면에 발의 앞부분만 닿으며 달리려고 신경쓰다보면 발목쪽에 자연스럽게 힘이 가는데, 아치스본을 끼고 달리면 아치스본 자체가 발 아치쪽에 지지체가 나와 있으니까 아무래도 발목쪽 힘이 덜 들어가며, 종아리쪽도 힘이 덜 들어가는 느낌이 난다.

     

    어제는 달리기하다가 거의 30분을 채웠을 때 발이 아파서 빼고 추가로 5분간 달려봤는데, 확실히 아치스본의 지지가 없이 달릴 때는 종아리의 사이드쪽, 종아리 후방쪽에 힘이 많이 들어간다고 느꼈다.

     

    즉, 아치스본을 초반에 사용할 때 살이 아픈 것만 좀 적응한다면, 장기적으로는 아치스본을 끼고 달리는 것이 종아리 알이나 붓기를 예방하는 데는 확실히 도움이 되겠다는 것을 느꼈다는 것이다.

     

     

    결론은 그래서 계속 써보겠다는 것이다 

     

     

    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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